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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의 장수비결 3가지

by plodder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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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역사 속 인물들의 건강비결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건강하게 장수하려면은 출발점부터 좋아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우선 건강한 몸을 받고 태어나는 게 제일 우선입니다. 그럼 일단 장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당연한 사실일 겁니다. 그런데 아주 허약한 상태로 태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이 바로 이분입니다. 체중이 굉장히 미달되서 간신히 태어나서 살았지만 장수한 경우인데 드라마에도 여러 번 나왔던 인물 바로 조전전기에 한때를 호령했던 칠삭둥이 한명회가 바로 이 인물입니다. 당시로서는 대단하게도 무려 73세까지로 지금으로 보면 95세나 100세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한명회가 태어났을 때 몸이 제대로 여물지 않았다 즉, 사람같지가 않았다 하여 집안 어른들이 갖다 내버리려고 하였다 합니다. 체중 2kg도 안된 상태로 요즘 같으면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서 한두 달 들어가면 살아날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살 수 없는 환경인데도 어느 한 충직한 늙은 유모 덕분에 그 핏덩이를 솜뭉치에 싸서 돌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살과 뼈가 여물고 살아났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아서 성장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명회가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 3가지

체중미달로 간신히 태어난 아이가 좋은음식, 좋은 보약으로 몸을 잘 보양했기 때문에 건강한 몸으로 된 걸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한명회 집안이 아주 명문 집안이기는 했지만 부친은 큰 벼슬을 하지 못하고 어려서 부모를 잃어서 작은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무척 가난해서 보약은 말할 것도 없고 음식도 좋은 것을 못 먹고 자랐다고 합니다. 물론, 명문집안의 좋은 혈통, , 좋은 유전자를 물려밭았을 경우는 있어서인지 칠삭둥이로 태어나기는 했지만 그런 미숙아시기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장수하기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 한명회가 장수를 누렸던 비결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비결은 양생법을 잘 지켰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양생법이란 요즘 말로 웰빙 건강법인데 음식양생, 운동양생, 정신양생, 수면, 휴식, 노동 등이 있고 환경이나 계절에 따른 양생법도 있다고 합니다. 이 양생법을 잘 실천하게 되면 춥고 덥다거나 건조하고 습한 것의 나쁜 기운으로 인한 문제라든가, 화내고 슬픔, 두려운 감정등 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같은 것을 극복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조상들이 이런 정신 양생법 즉, 마음 다스리기를 잘 해서 어떠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생활을 지키도록 노력해서 정기가 충실해지고 성생활도 몸에 해를 끼치지 않게 유지하면서 무병장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허약한 체질을 타고났다고 하더라도 양생법을 잘 지켜서 가능했다는 말입니다. 반대로, 양생법을 잘 실천하지 못한다면 아주 튼튼하고 건상하게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오래 살 수 없다고 합니다. 조선의 철종 임금이 그 예인데 아주 건강했지만 33살에 요절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요절을 하지 않더라도 빨리 늙게 됩니다. 실제로 50인데로 60세 넘게 보이는 경우도 이런 경우입니다. 이렇게 양생법을 지키지 않으면 몸이 쇠약해지고 마음이 편안하기 어렵고 온갖 질병에 시달리다가 하늘이 준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게 되는 것입니다.

두변째 비결은 진정한 친구라고 합니다. 한명회에게는 동문수학했던 평생의 벗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명회를 수양대군에게 소개해준 권람이라는 사람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를 이해해 주고 뜻을 같이 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장수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사실 이 두사람은 죽고 살기를 같이 해서 목이 떨어지더라도 마음이 변치 않은 사이였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권람은 50세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한명회는 아름다운 산이나 수려운 물이 있다고 들으면 친구 권람과 함께 구경하고 심지어 1년이 되도록 돌아올지 몰랐다고 합니다. , 대자연을 사랑하고 산수를 유람하면서 풍광을 감상하는 거 역시 몸을 건강하게 하는 비결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도 여행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기 이유입니다. 특히. 한명회가 노년에 지은 정자가 바로 유명한 압구정입니다. 오리, 갈매기와 벗하면서 자연 속에서 살겠다고 지은 것인데 지금은 압구정에는 오리와 갈매기를 찾기 힘듭니다. 이렇게 자신을 이해해주고 뜻을 같이해주는 친구가 한명회가 장수하는 비결 중의 하나였을 것이라고 합니다.

셋째 비결로 한명회는 과거시험으로는 출세를 하기 힘들겠다고 생각하고 세상을 두루 살피면 끊임없이 몸과 마음을 써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책에만 집중하지않고 현실에 직적 뛰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정열적으로 부단히 노력하고 신체단련도 힘을 썼다고 합니다. 체구가 작았지만 활쏘기를 아주 잘해서 세조임금이 신하들과 활쏘기 대회를 열면 우승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높은 권력을 얻었지만 편안하게 지내기만 한 것이 아이었습니다. 병조판서란 높은 벼슬에 있으면서도 왕의 임명을 받아 도를 관할하는 체찰사가 되어 여진족 방어와 영토 개척할 방안을 연구하고 제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명회는 양생법을 잘 지키고, 친구가 있었고, 끊임없이 몸과 마음을 단련했던 점까지 3가지를 설명했지만, 그 외 다른 요인도 있습니다. 한명회가 일찍 관직에 나가지 않아서 고된 벼슬살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는 것도 장수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과거 공부를 하기는 했는 게 번번이 떨어지고 38살이 되어서야 최말단 종9품직에 있었지만 얼마 안 가서 그만두었다가 친구 권람의 추천을 받아 수양대군의 1급 참모가 되었다고 합니다. 세조가 단종을 몰아내고 왕이 된 것을 계유정난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11등 공신이 되어 바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서 52세에 영의정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비록, 한명회가 칠삭둥이로 태어났지만 70세가 넘게 장수했다는 것은 아무 이유 없이 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양생법, 건강법을 잘 지켰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은 역사 속 인물 중에 건강비결 중에서 조선 전기를 호령했던 한명회의 건강비결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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