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젊은 층에게 흔히 생긴다는 크론병과 흡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연구에서 흡연이 크로병의 발병과 진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정작 크론병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은 크론병에 대해 알아보고 주원인의 하나로 밝혀진 흡연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먼저 크론병이 무엇이고 원인과 증상, 그리고 진단방법과 치료법까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즉, 소화관 전체에서 발생되고 염증성 장질환을 말합니다. 크론병은 장의 모든층, 즉 얕은 층, 깊은 층, 근유층, 심지어는 장에 구멍을 낼 수도 있습니다. 항문에 궤양이 생길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찢어지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항문 같은 경우에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내시경도 들어갈 수 없는 소장에 있는 경우에는 정말 고통이 심하다고 합니다.
크론병의 원인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5세에서 35세의 젊은 층에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혹시 마이코 플라즈마, 마이코 박테리아, 홍멱 바이러스가 원인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확실한 원인은 한 가지 찾았다고 합니다. 바로 흡연자의 경우 훨씬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흡연은 역시 만병의 근원인 것 같습니다.
크론병의 증상
증상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소장의 경우에는 복통이 아주 심하다고 합니다. 환자중의 85% 이상이 설사를 하게 됩니다.
대부분 체중이 감소하게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변비, 체중감소, 피로감, 열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부팽만, 혈변, 설사에 때때로 혈액이 섞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마다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식욕부진, 거식증, 관절염, 피부염과 같은 부수적인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의 진단방법
크론병의 90%이상이 항문에 질환이 나타납니다 항문의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다행히 더 빨리 진단을 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으로는 대변검사부터 진행하게 됩니다. 대변에서 혈액이 보이면 대장 내시경을 진행하면서 복부 단층 촬영을 같이 진행하게 됩니다, 이 진단법으로 거의 90% 이상 진단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 방법 외에도 캡슐 내시경을 통해서 검사하기 까다로운 소장을 검사하게 됩니다.
크론병의 치료방법
크론병의 치료약으로는 항염증제가 치료의 열쇠 입니다. 먹는 약도 있지만 바르는 약, 좌약도 있습니다. 항문에서 직장까지 염증이 심할 경우에는 먹어서 표적 장기까지 가는데 시간이 걸리고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들 열날 때 바로 해열제 좌약을 쓰듯이 좌약으로 직접 항문과 직장에 투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하지만 스테로이드제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면역 억제제, 항생제도 사용할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종양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해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을 해야합니다. 항문 주변에 구멍이 생기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막아주는 수술을 하게 되고 간혹 소장에 구멍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개복수술을 해서 복막염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크론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크론병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질병입니다. 오늘 글에 대해 크론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트론병의 원인중에 하나로 밝혀진 흡연은 백해 무익하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항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블로그가 되었기를 바랍니다.